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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5 10:23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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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오늘은 조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결성 30돐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조국인민은 조선민족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하여 애국애족활동을 줄기차게 벌려온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동포들에게 뜨거운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있다.

돌이켜보면 주체80(1991)년 3월 3일 중국 료녕성 심양시에서 범민련 재중조선인본부결성대회로 첫발을 내디딘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자기발전의 길을 힘차게 걸어왔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가 걸어온 지난 30년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속에서 참다운 애국애족활동을 벌려온 긍지높은 나날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가까이에 있는 자식보다 멀리에 있는 자식을 더 위해주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재중조선인총련합회의 대표단들을 조국에 불러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으며 동포예술인들이 조국에서 진행하는 예술축전들에도 참가하도록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총련합회의 일군들을 국가적인 대회들의 주석단에도 내세워주시고 그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총련합회 일군들과 동포들은 그 사랑, 그 은정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조국과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여왔다.

총련합회에서는 길림육문중학교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동상을 언제나 정중히 모시고 보위하였으며 중요명절을 맞을 때마다 뜻깊은 경축행사, 기념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하였다.

재중조선인청년협회에서는 총련합회와의 련계밑에 동포청년들이 항일의 전구들을 답사하여 선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였다.

동포청년들은 수천리 눈길행군속에서 힘이 들 때마다 위대한 주석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펼쳐보며 항일선렬들의 정신세계를 그려보았고 조국의 노래들을 합창하며 자신들의 의지를 가다듬었다.

총련합회에서는 모든 동포들이 어머니조국을 잘 알도록 하기 위해 축하단들과 조국방문단, 참관단들을 조국에 파견하여 실지 체험으로 조국과 숨결을 같이하도록 하였다. 매달 공민학습의 날을 정해놓고 《로동신문》과 잡지《금수강산》을 비롯하여 조국의 출판물들을 통한 독보와 이야기모임 등을 실감있게 진행하였다. 조국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봉쇄책동에 성명, 담화, 호소문 등을 발표하여 조국인민들과의 련대를 강화하였다.

총련합회에서는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자기들의 활동을 동포들의 생활과 밀착시키고 그들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며 제기되는 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남모르게 애쓰면서 스스로 많은 일감을 걸머지고 남들보다 많은 길을 걷고걸어온 동포일군들의 헌신의 자욱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각지에 흩어져 살고있는 동포들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애국의 대, 민족의 대를 굳건히 이어가게 하려는것이 조직일군들의 마음이다.

그들의 열성적이고 꾸준한 노력에 의해 많은 지부들이 모범지부(3중모범지부)의 영예를 지니였고 수많은 동포들이 모범공민이 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의 일군들과 공민들은 조국의 부강번영에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며 자신들의 지성을 다 바쳐왔다.

언제나 가슴속에 조국을 안고 살고있기에 동포들은 조국을 방문할 때면 제일먼저 평양의 만수대언덕을 찾아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러 충성의 결의를 다지였다.

몸은 비록 조국과 떨어져있어도 조선민족의 넋을 안고 참되게 살려는것은 우리 동포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후대들에게 우리 말과 글, 우리 민족의 력사와 민속전통을 열성껏 가르치고있으며 노래를 불러도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의 민요를 즐겨 부르고 춤을 추어도 조선치마저고리를 떨쳐입고 우리 민족장단에 맞추어 어깨를 들썩이며 우리의 춤을 추고 토장, 평양랭면 등 우리의 민족음식을 즐긴다.

이렇듯 자기 민족의것을 열렬히 사랑하는 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이 있어 동포사회의 민족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오늘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조국의 해외동포운동사상과 로선을 높이 받들고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애국적인 조직으로, 광범한 동포대중의 지지와 신임을 받는 영향력있는 조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으로 그 이름을 빛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