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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5 12:02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107   추천 : 0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차상보 (앞줄 오른쪽부터 네번째)

 

오늘은 미제가 조국땅에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 때로부터 69년이 되는 날이다

 조선전쟁이 일어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어도 전쟁을 일으킨 미제에 대한 피맺힌 증오는 오늘도 용암처럼 끊어지고있다.

 

 지난해 12월24일 신천박물관을 참관한 나의 가슴은 오늘도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들에게 저지른 미제의 악귀같은 살인만행에 대한 원한의 분노와 치솟는 복수심으로 하여 화산처럼 타번지고있다.

 

신천박물관 해설원의 안내로 그 현장을 내눈으로 목격하면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일시적후퇴시기 신천땅을 강점한 미제침략자들은 불과 40여일밖에 안되는 기간 신천군주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만5천여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인간의 두뇌로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가장 악랄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참히 학살하였다.

 

지금도 저의 귀전에는 기나긴 망국의 노예살에서 벗어나 인민정권의 혜택으로 사람대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그 단 한가지 리유로 불에 타죽이고. 생매장당해죽이고, 머리에 대못이 박히고, 온몸에 톱질을 당하면서 처참하게  숨져간 사람들의 처절한 부르짓음소리가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다.

 

철부지 아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있는것은 너무도 행복하다고, 서로 애타게 찿고 부르다가 간이 말라 죽게 해야 한다며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어머니와 아이들을 따로 따로 창고에 가두에넣고 나주에는 수류탄과 불뭉치를 마구 던져 야수적으로 학살한 미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천년이 간들 만년이 간들 우리 어찌 잊읈 있겠는가.

 

  미제는 지난 전쟁시기 신천땅에서 뿐만아니라 우리 조국땅의 모든곳에서 사람들을 야수와 같이 살륙하였다.

미제는 전쟁기간에 황해남도에서만도 12만명이상의 인민들을 학살하였으며 평양시에만도 42만 8천여개의 폭탄을떨구어 주민들을 수없이 살해했다.

 

미제살인마들에 의해 조선의 산과 들, 거리와 학교, 마을에는 주민들의 시체들이 널리고 강에는 물이 아니라 피가 흘렀으며 공화국분반부는 벽돌 한장 성한 것 없는 완전한 페허로 되였다.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세계전쟁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대살륙만행을 감행한 승냥이 미국이야말로 침략과 전쟁의 원흉이며 인간도살을 서슴지 않는 가장 파렴치한 범죄국가라는 것을 더욱 똑똑히 알게되였다.

 

미국의 령토는 물론 그 앞바다에 돌한번 던져본적 없는 우리 민족이지만 수십년동안 우리의 절반땅을 차지하고 해마다 민족공멸의 전쟁연습에 미쳐 날뛰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진정 조선반도의 평화의 암이 누구이며 평화와 통일이 실현되지 못한 기본장애물이 누구인가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오늘 조선반도정세가 극한점을 넘어서고 있는 원인이 마치 조선에 있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유엔을 동원한 최악의 대조선제재책동에 미쳐 날뛰면서 언제라도 전쟁을 일으키기 위하여 무모하게 날뛰고 있다는것은 이세상에 다 아는 사실이다.

 

 인민앞에 무릎을 끓고 조선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은 때로부터 66년이 되지만 미제의 침략적야망과 피비린내나는 살륙본성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

 

6.12조미공동성명이 발표된 때로부터 1년이 되오도록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철회하지 않고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조선반도에 또다시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려고 획책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에<속도조절>을 로골적으로 강박하고있으며 븍남합의리행을 저들의 대조선제재압박정책에 북종시키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남조선에서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리며 힘으로 그 무엇인가를 해결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최근에만도 미국은 남조선당국을 《한미공조》라는 족쇄에 얽어매놓고 북남관계에서의 《속도조절》을 강박하며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재개문제를 비롯한 북남협력교류사업들에 건건이 간섭하면서 각방으로 제동을 걸고있다.

 

지금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지 못하고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는  일방적 요구만 강요하면서 《해상봉쇄》, 《제재위반감시》와 같은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소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

 

미국은 명심하여야 합니다.

 

 우리 전체 조선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한결같이 미국은 구시대적인 랭전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조미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바라고있다.

 

미국은  지난번 싱가포르 회담에 합의한 것을 리행하도록 하는데 노력해야 할것이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을 자기들의 삶과 투쟁의 유일한 지침으로, 신념으로 새겨안고 수령의 두리에 일심으로 뭉쳐 모진 시련과 난관을 웃으며 헤쳐왔으며 《최강》을 자랑하는 원쑤들과도 당당히 맞서 승리하여왔다.

 

  오늘은 백두의 선군령장이시며 천하제일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가 있기에 우리 공화국 은 필승불패의 정치군사강국, 사상강국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반제반미대 결전에서 련이어 전승신화들을 창조해 나가고있다.

 

주체108(2019)년6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