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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9 16:03
미국은 조선반도에 최악의 전쟁국면을 조성한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10   추천 : 0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비망록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는 수습불능의 최극단상황에 처해있다.

우리의 령토찬탈과 제도전복을 노린 모험적인 전쟁각본에 따른 방대한 핵전쟁장비들과 병력이 총투입된 가운데 실전적인 합동군사연습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립체적으로 벌어지고 북침전쟁의 불찌를 튕기기 위한 군사분계선에서의 대북심리전재개와 조선서해열점수역에서의 로골적인 령해침범행위가 위험계선을 넘어선지 오래다.

격화된 군사적긴장속에 전쟁도화선은 각일각 타들어가고있다.

세계 그 어느 지역, 그 어느 나라를 둘러보아도 이와 같이 일촉즉발의 열핵전쟁이 시점문제로 기정사실화되여있는 곳은 없다.

온 세계가 평화와 안전을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이 험악한 전쟁국면은 철두철미 날강도 미국이 인위적으로 빚어낸것이다.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면서 전대미문의 군사적압살공세로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유린하고있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전쟁책동의 범죄성을 세계앞에 까밝힌다.

 

 

1. 항시적인 전쟁유령이 배회하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

 

오늘 조선반도는 평화가 아닌 사실상의 전쟁상태에 놓여있다고 평해야 옳을것이다.

지난 3월 7일부터 50여일동안 력대 최대규모의 《키 리졸브》, 《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진 사실하나만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미제침략군 2만 7 000여명과 남조선괴뢰군 30만여명, 프랑스, 뉴질랜드, 오스트랄리아를 비롯한 추종국가무력과 미제침략군의 악명높은 해외침략수단들인 《스테니스》호핵항공모함타격단, 《본홈 리챠드》호상륙준비단, 사전장비적재함선전단, 《B-52》, 《B-2》핵전략폭격기, 《F-22A》스텔스전투기 등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투입된 무력들은 제2의 조선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규모이다.

《방어》와 《년례》라는 기만적인 외피마저 벗어던지고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능력을 숙달하고 실행하기 위한것이라고 꺼리낌없이 공언해댄 이 전쟁연습은 그 무모성에 있어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을 지경이다.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제도전복》을 노린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을 내놓고 떠들어대며 미제침략군 륙군 1특수전단과 75특공련대, 미해병대 특공련대, 미공군 720특수전술전대, 미해군특수전단 《씰》팀을 비롯한 특수작전무력들까지 모조리 끌어들이고 《평양진격작전》을 가상한 실동적인 《쌍룡》상륙훈련까지 벌려놓았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공화국을 불의타격하기 위한 기습공격훈련에 열을 올리고있다.

투입되는 무력과 침략적성격, 그 모험성과 불의성에 있어서 비할바없이 방대하고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연습은 유독 조선반도에서만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다.

랭전시기는 물론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국한된 지역에서 세계대전을 유발시키고도 남을 대병력의 투입하에 아무런 제한도 없이 하나의 주권국가를 상대로 이렇게 무분별하고 모험적인 핵전쟁연습이 벌어진 례가 없다.

유럽의 경우를 보아도 계획된 합동군사연습들의 규모를 제한하는 조치로 1만 3 000명이상이 참가하는 합동군사연습은 련속 3차이상 하지 못하며 4만명이상의 병력이 참가하는 합동군사연습은 2년에 1차밖에 진행할수 없도록 규제하고있다.

특히 그 어떤 특정한 나라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이나 위협은 일체 금지하며 다른 나라 수도점령이나 핵선제타격이라는것은 문구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반도에서는 상대측 지도부《제거》와 《제도전복》, 생존권말살을 내건 《키 리졸브》, 《독수리》와 같은 핵전쟁연습들이 매해 40차이상 강행되고있으며 여기에 동원되는 병력은 50만명에 달하고있다.

한 나라, 한 민족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극히 엄중한 형형색색의 군사적도발사건들이 지난 60여년동안 무려 2만여차나 발생하였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제2의 조선전쟁의 도화선이 불찌를 튕기며 타들어가기 시작한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공인된 사실이다.

전쟁개시의 서곡이라고 말할수 있는 심리전이 이미 군사분계선 전지역에서 《대북확성기방송》과 삐라 및 물품살포로 강행되고있으며 조선서해열점수역에서 전면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해상침범행위와 도발의 총포성이 날이 갈수록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미국은 최근 조선서해해상에서 27개의 괴뢰륙해공군, 해병대부대들이 투입된 최대규모의 《국지도발대비》훈련을 벌려놓고 사상 처음으로 유사시 미제침략군의 증원무력투입절차까지 적용하였다.

한편 공중에서는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의 공군무력을 동원하여 우리측 전략적대상물들을 기습타격하기 위한 《맥스 썬더》련합훈련에 광분하였다.

호전광들의 무모한 도발광기가 일년열두달 지속되고있는 오늘날 조선반도의 정세는 한마디로 일촉즉발이라는 문구로 함축하여 표현할수 있을것이다.

지난해 8월사태와 같이 원인모를 그 어떤 우발적인 사건으로 전면전쟁이 터질수 있는 거대한 화약고로 전변된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것이 바로 조선반도의 현 주소이다.

문제는 이 나라, 이 민족에게 매일, 매 시각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위협을 가증시키고있는 군사적적대행위들을 사전에 중지시키거나 막아낼수 있는 그 어떤 제도적장치와 법적구속력도 존재하지 않고있다는데 있다.

 

 

2. 이 땅에 제2의 조선전쟁을 유발시키기 위한 계획적인 정전체계파괴책동

 

조선반도에 조성된 험악한 전쟁국면은 비단 어제, 오늘에 시작된것이 아니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이 땅의 정세는 긴장과 대결의 악화일로로 줄달음쳐왔다.

그것은 미국의 고의적인 책동에 기인된다.

조선전쟁의 포성이 멎은 후 정전협정이라는 법률적장치가 마련되게 되였다.

비록 전쟁의 일시적정지를 규정한 불완전한 협약이기는 하였지만 정전 및 정화의 구체적조치들이 반영된 이 협정만 제대로 준수하여도 극단적인 긴장국면을 피할수 있었다.

그러나 애당초 정전협정준수같은것은 안중에 없이 오직 조선전쟁에서의 패배에 대한 복수야망에만 사로잡혀있던 미국은 정전협정에 규제된 모든 체계를 계통적으로 파괴해버리기 시작하였다.

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미국이 취한 첫 조치는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키고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규정한 정전협정 제4조 제60항을 백지로 만드는것이였다.

이에 따라 1953년 8월 8일 남조선괴뢰들과 《호상방위조약》이라는것을 체결하여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주둔을 합법화한 미국은 이어 조선경외로부터 모든 무장장비반입을 일체 금지하기로 한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을 파기하는데 달라붙었다.

해당 조항이 침략전쟁준비에 기본걸림돌로 작용하였기때문이다.

미국은 이 음모를 실행하기 위해 온갖 강도적인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조선경외에서의 무장장비반입을 감독통제하는 중립국시찰소조들을 끊임없이 위협공갈하던 끝에 남조선에서 내쫓았다.

1957년 5월에는 미국무장관이 공개석상에서 《미국은 더욱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무기를 남조선에 보내는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벌여댔으며 같은해 6월 21일 군사정전위원회 제75차회의에 나온 미군측은 그 무슨 군사력균형유지를 거들어대며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의 포기를 공식선포하였다.

침략전쟁수행에 필요한 살인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일수 있는 합법적인 통로를 열어놓은 미국은 1960년 2월 27일 《우리는 수년에 걸쳐 노력한 결과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을 페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남조선이 신형무기를 가지게 되였다.》고 쾌재를 올렸다.

제2의 조선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법률적장치를 일방적으로 마사버린 미국은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는다.》는 애매모호한 핵정책밑에 1950년대말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기간 무려 1 000여기나 되는 핵무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남조선을 《나토》성원국들에 비해 4배가 넘는 세계적으로 핵무기배비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락시켰다.

미국은 정전협정리행의 마지막감독기구였던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마저 없애버리기 위한 책동에 매달리였다.

이미 1950년대에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종속기구인 중립국시찰소조들과 정전협정 제2조 제23항이 규정하고있는 군사정전위원회 종속기구인 공동감시소조를 없애버린 미국은 1991년 3월 25일 정전협정의 조인당사자도 아니고 따라서 정전협정관련문제를 다룰 아무러한 자격도 권한도 없는 남조선괴뢰군장성을 군사정전위원회 미군측수석위원으로 임명하는 광대놀음을 벌려놓았다.

이것은 정전기구에 대한 로골적인 파괴행위였다.

결국 근 40년간 활동해온 군사정전위원회가 자기 존재를 마치게 되였으며 사업대상을 잃게 된 중립국감독위원회 역시 자동적으로 조락되게 되였다.

이때부터 형식적으로나마 유지되여오던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의 엄중한 사태를 수습할수 있는 법률적제동장치마저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되였다.

사슬을 풀어버린 승냥이가 어떻게 날치겠는가 하는것은 긴 설명이 필요없을것이다.

21세기를 아시아태평양시대로 규정한 미국은 동북아시아의 주요전략적요충지에 위치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을 1차과녁으로 정하고 악명높은 핵타격수단들을 비롯한 첨단살인장비증강과 배비, 모험적인 군사적도발, 대규모전쟁연습을 강행추진하였다.

날강도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에 뿌리를 두고있는 이 모든 군사적도발책동들이 마치 우리의 《도발》과 《위협》때문에 산생된 《전력공백》과 《안보공백》을 메꾸기 위한데 있다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미국은 저지른 죄과를 어떻게 하나 무마해버리고 침략전쟁소동을 합리화해보려는 어리석은 기도밑에 통지문교환과 판문점 조미군부회담 및 접촉을 비롯한 기회때마다 《정전협정의 유효성》과 《준수》를 념불처럼 외워대며 갖은 권모술수를 다 부려댔다.

그러나 그것은 정전협정을 파기한 특급범죄자로서의 정체만 더욱 낱낱이 드러내보였을뿐이다.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해보려는 미국의 책동은 극한계선에 이르렀으며 조선반도는 제2의 조선전쟁발발이 기정사실화된 세계적인 최대열점지역으로 되였다.

오늘 조선반도의 극단적인 긴장과 대결상황을 초월하여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이 초래된것은 정전체계라는 제어장치를 완전히 없애버린 미국의 범죄적책동에 의해 산생된 응당한 귀결이다.

 

 

3.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전면도전해나선 범죄적책동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시종일관한 불변의 립장이고 철의 의지이다.

정전체계가 완전히 파괴되고 전쟁위험을 막을수 있는 초보적인 절차마저 사라진 긴박한 환경속에서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였다.

1994년 4월 28일 우리 군대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조선반도에서 새로운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협상을 미군측에 요구하고 이틀후 조락된 정전기구를 대체하여 평화협정체결문제를 론의할수 있는 잠정기구인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를 설립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조성되여도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저주로운 전쟁의 재발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루려는 우리 군대의 확고한 립장과 의지는 내외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미군측은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무턱대고 외면해나섰다.

우리 군대는 인내심을 가지고 1996년 2월 22일에는 정전협정이 유명무실해진 조건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정전협정을 대신할수 있는 잠정협정을 체결하고 그 리행에 필요한 잠정기구를 내올것을 재차 제기하였다.

이는 아무러한 부담도 없이 받아들일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제안이였으나 미군측은 터무니없는 《정전협정수정보충》문제라는것을 들고나와 고집하면서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다.

그렇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1998년 10월 9일 정전협정의 명분이 존재하고있다고 여겨지는 조항이라도 선택하여 리행하기 위한 군사공동기구로서 군사안전보장위원회를 설립가동할데 대한 제안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전조선을 군사적으로 지배하여 아시아태평양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날강도 미국은 군사적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의 여러가지 건설적인 제안들을 무작정 거부해나섰다.

정전기구가 조락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조미군부사이에 200여차의 각종 회담 및 접촉들이 있었지만 천만부당한 미군측의 처사로 하여 새로운 평화보장체계수립을 위한 문제토의는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였다.

평화협정체결을 한사코 거부해나서는 미국의 흉심에 대해 외국의 한 군사전문가는 《조미평화협정을 체결한 바로 그 시각부터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딛고설 자리를 잃고 쫓겨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에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 그것을 잘 알고있기에 평화협정체결을 극성스럽게 반대하는것이다.》라고 까밝혔다.

미국은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역행하여 무모한 대조선전쟁각본들인 작전계획 《5027》, 《5029》, 《5030》 등을 련이어 공개해대고 새로운 전력증강계획에 따라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전쟁장비들을 끌어들이였으며 《4개 년국방전략검토보고서》, 《맞춤형억제전략》, 《북선제공격교리》 등을 내놓으면서 위험천만한 군사적대결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력사는 현재와 미래를 비치는 등불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에 대한 병적거부감과 체질적인 적대시에 쩌들어 어떻게 하나 해치려는 앙심에만 골몰해있는 미국에 그 무슨 대화나 평화를 요구한다는것은 피에 주린 승냥이에게 풀을 뜯으라고 설교하는것과 다를바 없는 어리석은 짓이다.

첨예한 조미대결사는 철의 진리를 명백히 밝혀주고있다.

도발과 위협, 침략과 전쟁을 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미국에 통하는것은 오직 하나 강위력한 선군의 철퇴, 멸적의 보복의지가 만장약된 무자비한 총대뿐이다.

 

*        *

 

지금 조미사이에는 생사판가름을 위한 물리적결산만이 남아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미대결의 총결산을 이 행성의 만가지 악의 화근이고 평화교살의 본거지인 미본토에서 가슴후련히 치르자는 일념에 넘쳐 그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침략과 전쟁으로 흥한자는 기필코 침략과 전쟁으로 망하기 마련이다.

미국의 처참한 말로는 이미 정해져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래일도 오직 섬멸의 선군총대로 철천지원쑤 미제를 무자비하게 다스릴것이다.

이것이 미국에 보내는 우리의 최후선고장이다.

 

주체105(2016)년 5월 3일

판 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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