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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6 15:50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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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창을 피로하는 《아애》 성원들

코라스그룹 《아애》와 《노래패 우리나라》의 학교지원을 위한 채리티합동공연 《우리 학교 영원하여라》가 14일 도꾜의 네리마문화쎈터에서 진행되였다. 《아애》는 1998년에 도꾜에서 진행된 청상회의 민족포럼을 계기로 결성된 코라스그룹이다.《아애》가 주최한 이날의 공연을 각계층 동포들과 일본시민 등 약 600명이 관람하였다. 북은 혹가이도, 남은 규슈에 이르는 각 지역의 동포들도 달려왔다. 공연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학교지원활동에 충당된다.

 

공연은 《아애》의 《활짝 웃어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림진강》, 《우리는 하나의 민족》 등 42살부터 56살까지의 이른바 《아버지세대》의 7명의 성원들이 민족교육과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통일념원을 담아 노래하였다. 연목마다 우렁찬 박수가 터졌으며 환호가 올랐다.

공연에서는 도꾜제9초급 학생, 도꾜중고 고급부 합창부의 노래와 도꾜조선가무단 단원, 동포예술인, 《노래패 우리나라》들과 함께 하는 연목들과 《아애합창단》의 《소방울소리》도 피로되여 절찬을 받았다.

《아애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꾸려졌다.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와 웃음넘치는 동포사회를 위하여라는 《아애》의 취지에 따라 꾸려진 합창단은 앞으로 상설합창단으로서 활동해나갈것을 전망하고있다.

시설의 관계자들도 지적하는것처럼 《전문가도 아닌 민간의 사람들로 600의 객석을 메우는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할수 있다.

《아애》가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고있는것은 창설이래 그 활동을 통해 변함없이 동포자녀들과 민족교육을 지원하고있다는것과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소리에는 그들자신이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자랐다는 자부가 어려있으며 《설맞이공연 출연자》라는 중요한 요소도 있다.

주장인 리철리씨(6대째)와 이전 주장인 주건씨(5대째)는 학생시기에 조국에서 진행된 설맞이공연의 무대에 섰다. 김일성주석님앞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영예는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고 은혜에 보답하려는 그들의 원동력과 사명감으로 되고있다.

그들은 《민족교육을 통해 받아안은 사랑을 그대로 후대들에게 물려줄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단결이란 화음이 동포사회에 울려퍼지도록 전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공연은 재청의 목소리가 울리는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흥겨운 공연의 한장면

흥겨운 공연의 한장면

우렁찬 박수를 보내는 관람자들

우리 학교를 위하여, 공연 400번 이상 펼쳐

코라스그룹 《아애》는 1998년의 도꾜 민족포럼의 무대를 청상회세대 아버지들의 중창으로 빛내이자고 꾸려진 소조였다. 성원들은 현재도 모두 일반동포들이다.

민족포럼에서 피로한 중창의 반향은 삽시에 동포사회에 퍼졌다. 도꾜를 중심으로 야회, 문화행사, 때로는 결혼식 등 동포들의 출연요청은 갈수록 불어나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와 웃음넘치는 동포사회를 위하여라는 취지아래 정식으로 조직화되면서 《아애(児愛)》란 명칭을 달았다. 성원들이 아무리 바뀌여도 그 취지에 변화는 없다.

이후 년간 20번이상, 도합 400번이상의 크고작은 무대에 올랐다. 이번 채리티합동공연의 며칠전에도 도찌기에서 공연을 하였다.

공연에 청상회세대 특히 초창기 성원들도 많이 관람하고있는것은 이런 배경이 있기때문이다.

또한 《아애》는 《출연비》를 자기들의 활동비로 리용하지 않는다. 활동비는 자비 혹은 부비로 념출하고있다. 차비도 식비도 자부담인것만큼 《할수록 적자》라고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출연비》를 푼푼이 모으고 민족교육의 지원사업에 바치고있다.

이런 량심적인 활동방식이 동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요인으로 되고있는것이다.

《노래와 행동으로》

량심과 함께 높은 예술성도 지니게 된것은 주에 1번, 공연을 앞두고는 2번 등 전원참가란 철칙을 지키며 련습을 하고있기때문이다.

사업에서 제기되는 출장도 련습을 중심으로 짜고있다. 경우에 따라 출장지에서 련습을 위하여 도꾜에 돌아와 또 출장지에 떠나는것도 드물지 않다.

그 과정에 가족과 같은 관계를 구축하게 되여 그것이 화음이 된다고 성원들은 입을 모은다.

현재 《아애》가 무대에 올리는 노래는 활동년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0~50곡에 달한다. 그속에는 조선민요, 동포사회에서 창작된 노래, 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의 노래들도 있다.

선곡의 기본은 《동포들이 사랑하고 시대를 반영한 노래》라고 초창기부터 《아애》에서 계속 활동하는 주건씨(47살)는 지적하였다.

그는 《아애》라 하면 《소방울소리》를 떠올리는 경우가 있으나 처음으로 익힌 노래는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와《아버지의 축복》이였다고 하면서 《민족교육을 지켜나갈 아버지들의 의지를 앞으로도 계속 노래와 행동으로 과시해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아애》 주장인 리철리씨(총련도꾜 시부세지부 상임부장, 시부야분회 분회장)는 《선대들이 그러했던처럼 우리도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 학교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하면서 《아애합창단》을 새로 내오고 보다 광범한 지역에서 활동을 벌릴수 있도록 하는것으로 동포사회의 활성화와 더불어 《아애》를 계속 성장시켜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