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는 외세와의<국제공조>의 결과가 어떤것인가를 뼈에 새긴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공조>를 팽개치고, 군사주권도 없이 '한미동맹'이니, '한미합동군사훈련'이니 하면서 뼈아픈 우리민족의 비극사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는 한국의 꼴을 보고 있노라면 이 사람들이 제 정신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여년전 척양척왜의 기치아래 일어선 동학운동을 제압하기위해 당시의 조정은 <조•청공조> 요, <조•일공조>요 하다가 결국자신들은 물론 나라를 망치고, 죄없는 백성들은 상가집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되어 죽이면 죽고 때리면 맞고 굶기면 굶으며 살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 민족은, 외세를 배격하고 오로지 <민족공조>를 할때 비로서 민족내부의 문제를 풀수있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게됩니다..
이것은 해방후 외세에 의해 조성된 민족의분열을 <민족공조>로 막으려했던 모든 노력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한•미공조> <국제공조>를 외치는 자들의 총칼에 의해 <민족공조>는 파탄나고 우리 민족은 전쟁의 멍에를 뒤집어쓴채 나라는 끝내 분단되고 말았습니다..
<한•미공조> 분단이 곧 <국제공조> 영구전쟁이며 전 국토가 참혹한 전쟁터로 된다는 것을 그 이후의 역사가 아프게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사는 <국제공조>에 절대 관대할수가 없습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그 폐해를 일깨워줍니다..
그 잘난 <국제공조><조•일공조>가 결국 나라의 멸망임을 보여주고,
그 잘난 <국제공조><한•미공조>가 결국 나라의 분단임을 보여주고,
그 잘난 <국제공조><한•미공조>가 결국 <쿠테타> <유신파쇼> <광주학살> <경제신탁통치> <남북관계파탄> 뿐임을 연대와 연대를 이어 생생히 보여줍니다..
<한•미공조>는 남북이간질로 자신의 배를 채우며, 군사대결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울뿐, 민족의 미래와 아무런 인연이 없습니다..
서로 다른 체제가 공존하며 창조하는 문화의 다양성과 독특성,
이미 세계적 판도를 자랑하는대중성이 모두 함께하는
<6.15공조> <10.4공조>의 격정시대를 다시 한번 활짝 열어야합니다..
*필자는 미국 동부지역 버지니아주에서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자주, 민주, 통일운동에 관심을 갖고 이를 지원해 온 인물입니다. 그의 부친, 정명 선생은 2004년 11월13일 83세로 운명하셨지만 미국이민 생활중 조국통일운동에 참가하셨고, 일제때에는 김구선생을 모시고 임시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의 부인도 한의사로 남편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민족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