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星期五
첫페지 | 총련합회활동 | 잡지 | 혁명령도업적 | 민족의 숙원 통일 | 심양모란예술학교 | 공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성일 : 16-03-29 09:09
[해외동포소식] 보수정권연장을 위한 교활한 음모/전쟁위기속에 치러지는 4월총선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973   추천 : 0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핵침략전쟁책동으로 인하여 조선반도에 일찍 없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된 가운데 남조선에서 국회의원선거가 진행된다.

박근혜는 어리석은 《북붕괴》망상에 사로잡혀 《흡수통일》실현에 피눈이 되면서 북남대결을 저들의 통치위기를 수습하는데 악용하여왔다.

지금 박근혜가 북남관계를 완전결딴낸것으로도 모자라 민족의 운명을 핵참화속에 몰아넣는 도발과 대결을 서슴지 않고있는것은 4월 13일에 진행되는 총선거를 산송장이 된 자기 명줄을 잇고 장기집권야망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기도와도 관련된다.


정권심판의 장

남조선에서 총선거는 정권심판의 장으로 되여왔다.

박근혜는 지난 대통령선거때 민심을 기만하는 숱한 허위공약들을 람발하는 한편 국정원을 비롯한 공작기관을 동원한 부정선거로 대통령자리를 타고앉았다.

지난 3년동안 전대미문의 악정만을 일삼아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고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박근혜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는 극도에 이르고있다.

더우기 총선거가 끝나면 남조선의 정국이 래년 12월에 진행되는 대통령선거를 전망한것으로 전환된다. 2년의 임기를 남기고도 박근혜에게 차례질것이란 레임덕보다 더한 저주와 죽음뿐이다.

박근혜는 애비 박정희의 《명예회복》을 일생일대의 목표로 내세우고 유신독재를 부활시켜왔는데 이제는 제 측근의 총알을 맞아 죽은 박정희와 같은 비참한 말로에 직면할수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박근혜는 온갖 수를 쓰면서 자기 주도밑에 보수정권을 연장시키는것으로 제 명줄을 이어보려고 음모하고있다. 4월총선은 그 발판을 닦기 위한 장이다.

박근혜는 올해 12월말에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려고 하고있다고 한다.

반기문은 국제인사로 알려져있고 자기 지역에서 대통령이 나오기를 열망하는 충청도출신이다. 무엇보다 미국이 좋아하는 대미추종파의 인물이다.

박근혜가 지난해 9월의 미국방문기간에 반기문을 공개적으로 7번이나 만난것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각본에 따른것이라고 한다.

3월5일에 보도된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결과에서 차기 대통령 선호도는 반기문(21.8%)에 이어 민주당 문재인(16.1%), 서울시장 박원순(7.1%), 새누리당 김무성(6.4%),국민의 당 안철수(6.3%) 등으로서 여야를 막론하고 반기문이 1위에 서고있다.

그런데 4월 총선거에서 야당이 국회를 장악하게 되면 보수정권연장기도는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박근혜가 북남관계를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몰아넣고있는것은 보수세력들을 총결집시키며 진보민주세력들에 대한 전면탄압과 야당세력에 대한 분렬와해공작을 합리화함으로써 정국주도권을 확고히 장악하려는데 그 속심이 있다.

박근혜는 민주주의와 생존권의 보장,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과 력사교과서《국정화》중지, 굴욕적인 《일본군성노예합의》원천무효를 위한 정당한 투쟁을 《과격시위》,《폭력시위》로 매도하고있다. 또한 야권련대련합에 앞장서온 민주로총 한상균위원장을 감옥으로 끌어갔으며 민주세력을 겨냥한 대대적인 압수수색, 체포소동을 일으키고있다.


대결의 칼날을 여당내에

박근혜에게 있어서 총선거후 차기 대권을 둘러싸서 새누리당내 개싸움이 가열해지는것도 악재로 된다.

현재 새누리당내 친박계와 비박계의 력량관계는 4대 6인데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서는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이긴다한들 7월에 있게 되는 당대회에서 주도권을 빼앗길수 있다.

그래서 박근혜는 자기 주구 리한구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이번 선거를 기회로 비박계를 완전히 숙청하고 진박(진실한 친박)세력을 기둥으로 권력지반을 공공히 다져보려고 로골적으로 나서고있다.

다시말하여 박근혜는 자기의 측근졸개들이 새누리당을 장악하게 함으로써 임기말 통치위기를 모면할뿐아니라 《반기문대통령》, 《진박계 총리》를 내세움으로써 온갖 죄악으로 가득찬 집권 5년을 마감한 후에도 안전을 기해보자고 발광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 언론이 《3.15 공천학살》, 《피의 화요일》이라고 요란스럽게 떠들어댄것처럼 박근혜는 선거후보를 고르는 공천에서 리재오를 비롯한 리명박계와 류승민과 그 계파 후보들을 무더기로 탈락시켜 새누리당내를 전쟁터와 같이 만들어놓았다.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중 친박성향이 50〜60%에 달하여 비박계의 2배나 된다고 한다. 이번 공천은 박근혜의 사천이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신문들도 박근혜의 독선과 오만을 질타하고있다.

《한국갤럽》이 3월 25일에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박근혜에 대한 지지는 36%, 부정평가는 52%였다. 박근혜의 고향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박근혜에게 굴종만 해오던 당대표 김무성도 이번 공천을 계기로 반기를 들게 되였다.


대결을 생본방식으로

대결을 생존의 기본방식으로 삼고 동족과의 대결, 민주진보와의 대결 그리고 보수세력내 대결까지 자기 권력욕의 실현을 위해서라면 어떤 극단적인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 박근혜가 남조선인민들과 우리 겨레들에게 가져올것이란 전쟁밖에 없다.

한겨레신문은 21일 《림계치에 이른 대통령 리스크》라는 칼럼을 실었다.

칼람은 지금 《자기중심적 사고와 분노조절장애가 추동하는 대통령의 사감이 국정에 깊숙이 투영되면서 나라의 위기를 키우고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은 나라 걱정으로 잠을 못이룬다지만, 국민은 대통령걱정에 피가 마르고있다. 폭발 직전이다.》고 남조선의 민심을 표현하였다.

온 겨레와 남조선민중들이 련대련합하여 4월충선거에서 실기어린 독재자, 민생의 참혹한 파괴자, 극악한 사대매국노이며 동족대결광인 박근혜에게 준엄한 심판을 가해야 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