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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6 09:49
[북녘소식] 정론 - 함남의 불길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562   추천 : 0  

김일성조선의 한세기가 그어지는 주체100년,강성국가건설의 대고조최후공격전이 벌어지고있는 이때 동해지구에서 울린 하나의 포성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있다.

함남의 불길이다!

살아 세차게 솟구쳐오르며 시대앞에 격문처럼 높이 웨치는 이 불길을 조국이 보고 인민이 보고 력사가 보고있다.

나라의 큰 짐을 지고 언제나 조국과 고락을 함께 해온 이 영웅의 땅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그것이 어떻게 되여 시대의 불길로 타오르게 되였는가.

- 흥남의 가스화가 완공되여 첫 비료가 나왔다!

- 룡성에서 135일만에 우리의 첫 지열설비를 만들어냈다!

- 2.8비날론에서 수평방사공정이 완공되여 첫 시동을 걸었다!

- 대흥과 룡양이 또 비약하고 단천지구가 천지개벽했다!

어디서나 바라보고 누구나 기뻐했다.온 나라가 하루빨리 듣고싶던 소식이였다.

돌에서 비날론꽃을 피운 기적의 땅에서 오늘은 동해의 맑은 공기를 다스려 흰쌀알과도 같은 비료를 만들어내고 땅속에서 새 문명의 지열을 뽑아올렸다.억대의 보화를 타고앉은 단천이 불원간 바다로,세계로 나가는 길이 열리게 되였다.

주체100년의 10월 함남은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 하나의 뚜렷한 획을 그었다.

나라에 큰 뢰성을 울리고저 그렇게도 세차게 진동했던 이 땅이 자기의 귀중한 창조물들을 펼쳐보이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1만 5,000㎥산소분리기와 가스화의 생산공정들,출하장에서 쏟아져나온 첫 뇨소비료를 보시면서 드디여 우리 비료가 나왔구만,빨리 생산하여 자동차와 기차에 가득 실어 보내주자고 그리도 기뻐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온다야 온다길래 동구밖 큰길에 나갔더니 자동차에 가득가득 흥남비료가 오누나라는 신고산타령이 가슴후덥게 울려온다.

나라의 수많은 공장을 낳은 어머니와도 같은 룡성이 오늘은 또 하나의 문명의 보물을 낳았다.처음으로 만든 지열설비의 가동정형을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라,달라붙으니 또 해내지 않았는가,룡성은 못하는것이 없다,그래서 마음이 든든하고 결심한대로 다한다,동무들이 일하는것이 영웅적이라고 하시며 영웅이라는 말을 세번씩이나 외우시였다.

16년만에 비날론을 다시 살리고 한해사이에 수평방사공정을 전부 완성한 비날론지구의 놀라운 현실을 보시며 믿어지지 않아,정말 대단한 일이요라고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이신 우리 장군님,

흥남지구에서 단천지구에 이르는 변이 나는 곳,락원의 선경,열정과 희망에 넘친 사람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기쁨을 느끼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이 앙양의 땅에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숨결,새로운 정신,새로운 기상을 보시였다.

함남에서 불길이 타올랐소!

어제날에는 라남의 봉화를 가지고 떠들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함남의 불길을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함남이 일어선다는것은 우리 공업이 일어서고 나라가 일어선다는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인민생활향상의 생명선의 하나를 쥐고있고 자립경제의 중추가 되고있는 함남이 먼저 일어서야 하며 오늘의 정신과 본보기는 여기서 창조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김일성민족의 위대한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양하여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합니다.》

참으로 시기적절하고 결정적이고 력사적인 시기에 함남은 당과 조국의 부름에 미덥고 장하게 대답해나섰다.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강계정신을 보고 또 하나의 새로운 자강도를 보고있다.

강계정신으로 고난의 행군을 영웅적으로 돌파하고 라남과 성강의 봉화로 새 세기 창조와 비약의 포성을 힘차게 울렸다.

우리는 이제 함남의 불길로 김일성민족의 100년사를 빛나게 장식하고 강성국가건설의 승리의 대문을 기어이 열어제껴야 한다.

동해를 안고 사는 심장이 큰 사람들,나라의 대들보를 억세게 받들고있는 이들은 다 영웅들이고 애국자들이다.

조국과 인민이,당과 국가가 중대한 기대를 걸고 바라보고있는 때에,원쑤들이 기를 쓰고 막아서고있는 때에,대고조의 승산이 걸려있는 관건적이고 결정적인 때에 그들은 조선의 자존심과 2012년의 승리,후손만대의 번영을 생각하며 참으로 전쟁에 못지 않는 결전을 치른 이 나라의 용감한 애국자들이다.

만나보면 너무도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나 세울수 없는 위대한 애국공적을 세웠으며 김일성민족의 후손들이라면 어떻게 싸우고 승리하여야 하는가를 보여준 견결한 투사들이고 조선사람의 자랑스러운 전형들이다.

무엇이,과연 어떤 힘이 고난의 눈보라가 휩쓴 숨죽었던 함남의 대지에 뜨거운 숨결을 부어주었고 영웅의 력사를 안은 이 로동계급의 가슴에 불을 달아주었는가.

이 함남땅의 힘의 분출은 우리 장군님 지펴주신 승리의 불길,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길이다.

우리 장군님께 있어 자강도가 고난의 행군시기에 정이 든 고장이라면 오늘의 함경남도는 창조와 비약의 강행군속에 정이 든 고장이다.

그이께서 대고조시기에 류달리 많이 찾으신 곳,그이의 리상과 무수한 헌신의 자욱이 새겨져있는 이곳은 그이의 강행군력사가 눈물겹게 흘러간 격렬한 전구이다.

옷깃이 땀에 푹 젖도록 한낮의 폭열도 이겨내시고 비에 잠긴 도로를 쾌속정이 달리듯 야전차를 몰아가셨던 삼복철강행군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생겨난 땅이 바로 함남도이다.

비콕스화를 성공시킨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소박한 직관도앞에서 몸소 머리숙여 로동계급에게 경의를 표시하신 곳,조국의 운명이신 그이께서 몸소 안전모를 쓰시고 한번도 아닌 두차례씩이나 석수쏟아지는 갱속에 들어가셨던 사연깊은 곳이 이 땅이다.

정녕 그 땅,그 인민이다.

흰눈이 소리없이 내리던 그날 광장주석단에 오래도록 서시여 비날론로동계급과 준공의 기쁨을 나누시며 이 세상 가장 뜨거운 마음속대화를 나누신 그 인민,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만장이 찌렁찌렁 울리게 우리 로동계급에게 호소하였더니 그들이 훌륭하게 만들어냈소라고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말씀하셨던 그 미더운 주인공들이 바로 이들이였다.

그 믿음과 진정이 동해를 안은 함남의 큰 심장을 흔들었다.

무쇠같은 가슴을 울리고 바다같은 정과 비날론솜과 같이 순결한 마음을 세차게 폭발시켰다.

돌과 공기에서 천과 비료가 나오는것은 화학의 방정식이다.

그러나 이 기적의 땅에는 믿음과 단결이 합쳐지면 하늘도 이기는 무한대의 방정식이 있었다.

해는 동해에서 제일먼저 떠오른다.

함남사람들은 태양을 제일먼저 맞이하고 떠올리는 설레이는 동해처럼 항상 마음속에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파도를 안고있다.

흥남아 일어나라 백두산이 본다.

이 글발을 문패처럼 높이 세우고 매일같이 자기의 량심과 피땀을 바쳐오며 충정의 세월,분투의 세월을 사는 그들이다.

하늘아래의 첫 일터인 북두봉꼭대기에서,나라의 제일 깊은 심부인 검덕의 수천척 막장에서 한생을 묵묵히 바쳐가면서도 그들은 장군님 생각이 그 누구보다 높고 깊은 사람들이다.

흥남격전의 나날 제일 높은 수십m의 가스발생로를 말그대로 벽돌이 아니라 피와 땀으로 한치한치 쌓아올린 단천광업건설련합기업소의 청년건설자들,마지막 한m가 남았던 한겨울의 깊은 밤 아득히 높은 만장우에서 장군님 생각이 너무 간절하여 유난히 반짝이는 별빛을 바라보며 그리움의 노래를 목메여 불렀던 그들의 두볼에는 왜 그리도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던가.

시련앞에서는 웃음만을 짓던 무쇠가슴들이 쏟은 그 눈물,그것은 물이 아니라 불이였다.그리움의 불,로동계급의 뜨거운 심장이 내뿜는 불이였다.

눈물이 지펴올린 불처럼 강하고 뜨겁고 아름다운것은 없다.

세상에 자기의 열원을 인민의 눈물에 둔 그런 불길이 어디에 있었는가.

위대한 장군님만을 따르는 그 깨끗하고 억척같은 심장들이 하나로 합쳐져 흥남격전의 꺼질줄 모르는 화광으로 빛발쳤으며 바로 그것이 용암보다 뜨겁고 거세찬 함남의 불길을 지펴올렸다.이 류다른 함남의 민심,일심단결의 무한대한 힘이 10월의 조선을 뒤흔든것이다.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이여!

우리 조국에 결정적인 시기가 왔다.

민족사적대경사인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이제는 눈앞에 왔다.

김일성민족의 100년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새로운 또 한세기의 서막을 여는 력사적인 사명이 영광스럽게도 우리 세대에게 지워졌다.

지금까지 달려온 대고조진군에 어떻게 계속 줄기찬 박차를 가하는가,2012년을 어떤 승리로 맞이하는가에 따라 주체의 한세기 총화가 결정되고 강성국가건설의 승패가 좌우되게 된다.결승선이 보이고 두드렸던 대문이 열리고 성스러운 100년사의 한초한초가 흐르고있다.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이라면 지금 긍지높은 존엄과 력사적책임감을 엄숙히 자각하고 불사신처럼 일어서야 하며 수령님의 슬하에서 성장하고 장군님 따라 강철로 굳세여진 조선사람의 본때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함남의 불길로 전국이 일어서자!

함남의 정신과 일본새,공격기세로 승리의 대문을 단숨에 열자!

이것이 당의 호소이고 조국의 격문이다.

이것이 김일성동지의 후손답게 승리하려는 천만심장의 화답이다.

자기를 믿으라! 함남은 이 신념을 다시금 높이 들었다.

세상엔 길이 수천만갈래여도 조선이 가는 길,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이 가는 길은 어제도 오늘도 오직 하나,끝까지 자기를 믿고 가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다.

빈터에서 건국의 첫삽을 박을 때 우리 수령님 인민에게 배워주신 주체의 정신을 장군님 따라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오늘 우리는 다시금 사무치게 절감하고있다.

함남의 로동계급은 자존심이 높다.

여기에는 사대주의와 패배주의가 발붙일 자리가 없고 남을 쳐다보고 누가 무엇을 가져다줄것을 기다리는 의존심이 통하지 않는다.

어디나 애국적열의가 높고 자력의 정신이 기질화되여있다.

이 승리의 땅에서는 위대한 주체사상 만세!가 가장 철저하고 용감하게,자랑스럽게 울리고있다.

락원에서 만든 1만 5,000㎥산소분리기,단천로동계급이 건설한 가스발생로는 더 말할것 없고 대형압축기와 전동기,기다리지 않고 제힘으로 만든 80여개의 경판,조종실의 프로그람과 응용체계에 이르는 모든것이 우리의 자호가 붙어있고 우리가 개발하고 제작한 흥남의것,조선의것이다.

노하우의 신비에 싸여있던 지열설비를 라금철 설계실장을 비롯한 룡성의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일군들이 한사람같이 달라붙어 100%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조국은 지금 강성국가건설의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세계를 향하여 질풍같이 나아가고있다.

세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있다.우리는 세계의 선진기술과 문명을 하루빨리 따라앞서 세계를 딛고 올라야 한다.

그렇다고 하여 남의 옷을 가져다 입듯이 기술과 문명을 통채로 가져다 모방해놓을수 없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의 힘을 빌어 현대화를 할수 없다.

그것이 아무리 빠르고 쉬울수는 있다고 해도 그것은 자기의것이 아니다.

기술의 노예가 되기는 쉬워도 기술의 주인이 되기는 힘들다.

이런 물음을 제기하여야 한다.

만약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대형산소분리기를 사다 쓸 생각을 하고 중요설비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면 어떻게 되였겠는가.

만약 남이 설계해주고 만들어준것을 가져다 쓸 생각만 하였다면 노하우기술에 도전하여 돌파할 엄두나 낼수 있었겠는가.

- 이제 못하면 우리 대에는 못하고 이 조선땅에서는 영원히 못한다는 생각이 심장을 쳤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우리 세대의 자존심,민족의 존엄을 걸고 세계적인 첨단기술에 도전하였다.

자기를 믿고 일어서면 첨단도 발밑에 보인다.

세계의 선진기술과 문명을 우리의 힘으로 따라앞서고 그것을 우리의것,조선의것으로 만드는것이 오늘의 주체이고 애국이다.

이것이 진정한 발전이고 진보이며 훌륭한 문명의 창조이다.

이것이 가장 든든하고 활력에 넘치고 래일도 있는 강성국가의 당당한 출현이다.

기술이 없으면 존엄도 없고 번영도 없고 미래도 없다.

설사 쌀은 줄수 있어도 기술만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필사적으로 막아나서는 제국주의경제봉쇄의 악랄성이 어디에 있는가.

조선은 사상과 총대만이 아니라 첨단기술에서도 당당히 맞서 실력을 과시할수 있는 자신이 있다.

지금은 기술로써 적을 압도하고 기술로써 주체사상 만세,사회주의 만세소리를 높이 울려야 할 때이다.

함남도의 영웅적기술자들과 로동계급처럼 첨단기술은 그 누구의 독점물이 아니며 얼마든지 사회주의것,인민의것,조선의것으로 만들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

불길의 힘은 강하다.

쉬임없이 솟구치고 세차게 힘을 내뿜는 불길은 용감성과 승리의 상징이다.

그 어떤 시련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정신,무슨 일이나 이악하게 달라붙어 무조건 끝까지 해놓고야마는 불가능을 모르는 실천력,이것이 함남기질,함남본때이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함남도사람들은 이악하고 근면하다,무엇이나 달라붙으면 못해내는것이 없다,그래서 언제나 믿음이 가고 남달리 정이 간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들은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그것을 조선사람의 민족성으로,고유한 기질로 세계앞에 확증하였다.

같은 일을 맡겨도 함남도사람들은 각오가 다르고 일본새가 다르다.

하고싶어도 결심하지 못하는것이 있고 결심을 해도 실천하지 못하는것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달라붙어 못해낸것이 없었고 또 못할것도 없다.

콕스는 영원히 죽었다는것을 남먼저 실천으로 선포한 사람들,이번만은 정말 힘들고 어렵다고 했던 흥남의 가스화도 마침내 기어이 해낸 사람들,소문없이 세계적인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같은 사과바다를 자체로 펼쳐놓아 온 나라를 깜짝 놀래운 사람들,불리한 동해지구의 농사에서 끝내 새 혁신을 창조한 사람들이 과연 누구였는가.

《노하우-135일》,룡성의 기적에 이름을 단다면 이렇게 명명할수 있다.

한번 본것이 처음이자 전부인 이 생소한 첨단설비를 순수 상상과 예측으로 설계하고 제작한다는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였다.

신념과 동요,대담성과 비겁성,믿음과 의혹이 날카롭게 부딪치고 매 순간순간마다 자신과 조국의 운명을 생각해야 했으며 눈앞이 캄캄한 속을 한치한치 전진하는것과 같은 간고한 탐구의 길을 헤쳐야 했다.

이런 강의한 사람들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자체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내리고 손더듬으로 온도를 느껴보면서 기름길,공기길을 가늠하여 상상설계를 완성하던 그 밤들과 압축기만 해도 스무번나마 분해조립하고 수십차의 실패를 거듭한 시운전과정은 보통의 의지로써는 감당하기 힘든것이다.

룡성은 어느 단위보다 힘들다.나라의 큰 일만을 도맡아 부흥의 재부를 수없이 만들어낸 이들이 겪고 이겨낸 가지가지 고난과 시련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쩌릿해진다.

그것을 다 알고나면 이들은 진짜영웅중의 영웅들이라는 웨침이 저절로 터져나온다.

이들은 오로지 우리 장군님을 생각하고 당과 조국을 생각하면서 죽음도 각오하고 모든 불가능도 격랑을 헤치듯이 넘고넘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시련은 눈앞에 있고 승리는 그뒤에 있었다.

그렇게도 힘들었던 길이,그렇게도 이악하게 끝까지 걸어온 길이 이제 와서 보면 얼마나 떳떳하고 보람있고 자랑스러운가.

남의 힘을 빌어서 가는 쉬운 길이 아니라 제힘을 믿고 가는 어렵고 불가능한 길을 헤쳐보면서,하나에서부터 열백까지,시작에서부터 마지막완성까지 성공과 실패의 모든것을 낱낱이 겪고 낱낱이 터득하면서 첨단기술을 완벽하게 정통하였다.이 모든것을 만들고 능숙하게 다룰수 있을뿐아니라 그것을 더 발전시키고 응용할수 있는 한세대의 인재력량이 자라났다.

힘든 길을 걷자!

우리는 불가능에 또다시 도전한다!

기적의 창조자들은 누구나 긍지에 넘쳐 이렇게 말하였다.

쉬운 길보다 힘들게 끝까지 걸어온 길이 천백배나 더 값지고 귀중하다는것을 그들은 우리 장군님앞에 섰던 영광의 그 순간에 억센 가슴을 행복의 눈물로 적시며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대고조의 마지막극한점을 넘어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는 함남의 고난돌파정신,끝까지 실천하는 함남도의 이악한 투쟁기풍이 더없이 필요하다.

전투에 전투를 거듭하고 힘든 길과 불가능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우리는 참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

멀리 오고 높이 올라선것만큼 또 새롭고 더 큰 곤난이 앞을 막아서고있으며 결정적인 돌파전은 이제 있다.

첫걸음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눈앞에 온 마지막결사전이 더 힘들다.

누가 도중에 물러섰으며 누가 극한점을 이겨내고 끝까지 결승선에 들어섰는가,누가 진짜 강자이고 누가 진짜 비겁했는가를 판가름하는 엄숙한 시각앞에 우리가 서있다.

지금은 실천,실천이 천금같이 귀중한 때이다.

오직 자기의 열매로써만이 어머니조국과 후대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으며 자기의 충정과 애국심을 보증받을수 있다.

먼 후날 우리 세대의 추억은 최후의 시련앞에 물러선 사람들이 아니라 그것을 용감하게 돌파하여 기어이 승리의 상상봉에 솟구쳐올라선 신념의 강자였다는 긍지로 되여야 한다.

함남도는 어디 가나 자랑할것이 많고 애국자들이 많다.

리상이 높고 정열적이고 알뜰하고 근면한 그들처럼 백두산줄기내린 사회주의 내 나라,아름다운 이 땅을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훌륭하게 가꾸어 두번째 새로운 백년기의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이 물려주자.

* *

조국의 축복을 받으며 영웅도의 대표들이 평양에 왔다.

기적과 위훈만을 안고온것이 아니며 수도의 거리에는 환영과 축하의 꽃물결만 굽이친것이 아니다.

그들은 함남의 불씨를 안고왔으며 그 불씨는 수도에서 온 나라로 새로운 대비약의 불길로 번져지고있다.

우리의 각오가 달라지고 전진속도가 달라지고 일본새가 달라져야 한다.

함남의 불길로 인민생활향상의 주공전선이 끓어야 하고 함남의 본때로 만수대지구건설을 비롯한 수도건설에서 또 새로운 평양속도가 계속 창조되여야 하며 함남의 끝까지기질로 올해인민경제계획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최후돌격전이 맹렬하게 벌어져야 한다.

조국의 전진과 기세가 대단히 좋다.

대고조의 첫걸음을 내디딘 때로부터 2년 10개월,잠시 서서 달려온 로정을 뒤돌아보면 우리자신도 놀랄만큼 우리는 거창한 변혁과 위대한 기적을 창조했다.

조선은 지금 확고히 승리하고있는 상승궤도에 있으며 이 시각도 새로운 창조와 부흥의 열매들이 끊임없이 무르익고있다.

더 어려운것 같지만 더 높이 오르고있으며 더 아름찬것 같지만 더 큰 힘이 축적되고 전진의 비약속도는 계속 빨라지고있다.

지구엔 이 바람,저 바람이 불고 세상은 소란스러워도 조선은 곧바르고 탄탄하고 휘황한 활로를 따라 계속 앞으로 나가고있으며 쉬임없이 발전하고 강해지고있다.

우리가 어디까지 왔으며 우리의 승산이 어느 정도 가능하며 우리의 앞날이 어떻게 그려질것인가.

그 어느때보다 우리는 자신있으며 뚜렷하고 확신성있게 다가오는 승리를 느끼고있다.

난관이 앞을 막는다 해도 조선은 주저없이 시종일관하게 자기의 시간표에 따라 부단히 전진하고 상승하며 끝까지 승리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심장의 숨결을 안고 천만이 하나의 불길로 타오른 조선의 힘은 무한대이며 장군님 따라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이 가는 이 길을 그 무엇도 막을수 없다.

함남의 불길이여,더 거세차게 타오르라!

모두가 2012년의 영광스러운 승리자가 되여 어버이수령님앞에 떳떳이 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