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백토는 오랜 세월 도자기의 원료로 쓰이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조선봉건왕조백자기가 절묘한 아름다움을 이루는것이 바로 이 회령백토의 덕분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특히 조선봉건왕조시기부터 널리 알려진 회령오지는 실용적가치로 보나 공예학적특징으로 보나 남다르고 훌륭한 측면들이 많다.

일반오지의 색갈은 흔히 누른 밤색, 붉은 밤색, 푸른 밤색, 검은 밤색이 태반이지만 회령오지는 흰색계통의 시원한 색갈이다.

회령오지에 음식이나 음료를 담으면 오래도록 변질도 안된다고 한다.

오랜 세월 조선의 왕궁안에서는 회령에서 생산되는 오지그릇을 많이 사용하였고 함경도일대는 물론 전국의 여러 지역들에서 자식들의 결혼지참품으로 회령오지를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 회령오지공장에서는 전통적인 자기제조기술에 현대과학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여러가지 제품생산을 끊임없이 다그치고있다.

회령을 대표하는 오지제품들은 전국각지에서 그 수요가 끊임없이 높아가고있다.

오랜 력사적전통과 문화를 가지고있는 자랑스러운 민속공예의 하나인 회령오지는 공화국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서 널리 리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