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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02 12:41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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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렬차분야지도》는 1395년에 고구려의 석각천문도를 대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천문도이다.

일찍부터 천문학을 중시한 고구려는 일식과 월식, 류성(별찌)과 혜성(살별)의 움직임 지어 태양흑점 등 풍부한 자료에 기초하여 5세기말~6세기초에 세로 약 2m, 가로 약 1. 2m의 돌판우에 천문현상을 새긴 석각천문도를 만들었다.

석각천문도에는 당시 수도였던 평양의 밤하늘에서 볼수 있었던 1 467개의 별들이 하나의 원안에 282개의 별자리들로 갈라져 표시되였는데 천문관측에 필요한 기초자료들이 명확히 제시되여있었다.

당시 평양성에 보관되여있다가 류실되여 자취를 감추었다고 인정되던 천문도의 탁본(돌판우에 종이를 대고 먹을 묻혀 본뜬것)한장이 조선봉건왕조초기에 발견되였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그것을 대본으로 하고 14세기말의 천문학적실정에 맞게 약간 수정을 하여 만든것으로써 당시로서는 아주 과학적이고 세밀한 천문도였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당시 별들의 위치를 빨리 알아내여 천문관측사업을 제때에 정확히 진행할수 있게 하는데서 매우 귀중한 천문도문건으로 되였으며 14세기말 우리 나라의 천문관측사업이 주도세밀하게 진행되였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천상렬차분야지도》는 그 내용의 정확성과 풍부성으로 하여 일찍부터 세계에 알려졌으며 중세 우리 나라의 천문학발전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하나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