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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2 12:36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455   추천 : 0  

백상루는 평안남도 안주시에 있는 옛 안주성 장대터에 세운 루정인데 고려시기에 처음 세우고 조선봉건왕조시기에 고쳐세웠다.

백상루는 안주성의 북장대로서 그 전망이 좋고 아름다와 예로부터 관서8경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명승고적이다.

백상루라는 이름자체가 백가지 좋은것을 다 볼수 있는 루정이라는 뜻이다.

백상루는 규모가 큰 루정으로서 밑에는 정연한 기단이 갖추어져있고 장방형으로 생긴 2개의 루정이 가로세로 맞붙인것처럼 생긴 2층의 겹처마 합각루이다.

루정의 평면은 남쪽정면 7간(25.82m), 동쪽측면 6간(18.9m), 서쪽측면 4간 (12.24m)이다.

백상루의 기둥배치에서는 네면 가운데간들을 넓게 하여 중심을 강조하였다.

백상루에는 밑에 주추돌을 받친 두리기둥을 세우고 그우 2.23m높이에 마루를 깔았다.

마루테두리에는 계자각기둥을 세우고 로라로 련결하였으며 옆에는 바람구멍을 뚫은 판자를 댔다.

마루가운데간에는 오르내리는 계단이 있다.

두공은 3익공바깥도리식이며 그 물림이 아주 치밀하다.

두공의 꽃가지형제공은 아래우에 련꽃봉오리를 재치있게 새겨 훌륭한 조각예술품을 이루었다.

액방우에 얹은 화반은 두가지 형태이며 그 하나는 한포기의 련뿌리가 퍼지면서 피여나는 련꽃을 형상한것이다.

지붕은 합각식이다.

건물안의 서쪽 5간은 앞뒤에 각각 두줄로 기둥을 배렬하고 가운데는 기둥을 세우지 않았다.

천정은 통천정으로 하여 집안이 장중하면서도 시원해보이게 하였다.

백상루에는 건물과 주위환경에 어울리게 모루단청을 입혔다.

고려시기 백상루는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전투를 지휘하던 장대로서 중요한 역할을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