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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9 10:2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563   추천 : 0  

2019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영미선수

 

얼마전에 진행된 2019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 녀자레스링 53㎏급경기에서 우리 나라의 박영미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떨치고 세계선수권을 보유하였다.

 

이겨도 통쾌하게 이겼다

 

흔히 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여느때없이 치렬한것으로 공인되고있다.

이번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우기 이번 선수권대회는 나라와 지역, 선수들의 수가 더 늘어난것으로 하여 지난해에 진행된 선수권대회보다 규모도 더 컸다.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주요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하였거나 순위권안에 든 전적을 가지고있는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였다.

녀자레스링 53㎏급경기에는 우리 나라의 박영미선수를 포함하여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수십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순위를 다투었다.

박영미선수는 결승경기를 앞둔 여러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술적우세를 보여주었다.

모든 경기들을 경기시간이 되기 전에 통쾌하게 결속하고 결승경기에 진출하였던것이다.

결승경기에서 박영미선수와 맞다든 상대는 일본선수였다.

일본선수는 이미전에 진행된 아시아레스링선수권대회와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박영미선수와 경기를 진행한적이 있는 선수였다.

특히 올해 4월에 진행된 2019년 아시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나라의 박영미선수에게 패하였던 그는 이번에 어떻게 하나 그것을 봉창하려고 하였다.

결승경기에 출전한 박영미선수의 얼굴에는 승리의 신심이 어려있었다.

(다시한번 본때를 보여주리라.)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도 기어이 우승할 목표를 내세우고 그 어떤 적수도 물리칠수 있는 높은 기술을 소유하기 위하여 훈련에 심혼을 쏟은 박영미선수였다.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벌어진 결승경기는 예상했던대로 매우 치렬하였다.

한초 또 한초가 긴장하게 흘렀지만 처음에는 큰 점수차이가 없었다.

얼마간 시간이 흘렀을 때 박영미선수는 주동적이면서 완강한 공격을 들이대였다.

그는 자기의 특기를 살려 점수를 련속 올리기 시작하였다.

얼마 안되는 사이에 박영미선수는 12점이나 올렸다.

일본선수는 무릎을 꿇지 않을수 없었다.

장내는 법석 끓었다.

아시아의 패권을 쥔 박영미선수가 세계선수권을 보유한 전적이 있는 일본선수를 경기시간이 되기 전에 보기 좋게 누르고 세계패권을 당당히 잡았기때문이였다.

세계 각국의 기자들은 세계선수권을 보유한 우리 나라 박영미선수에게 경기에서 이긴 소감과 좋은 장면들을 펼쳐보인 비결, 희망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박영미선수는 아름다운 꽃송이는 훌륭한 원예사의 노력에 의하여 마련될수 있듯이 나의 뒤에는 나를 위해 진심으로 애쓴 감독이 있다, 자그마한 싹도 귀중히 여겨 마음껏 나래를 펼칠수 있게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고싶다, 불의의 경기정황에 대처할수 있는 기술을 부단히 련마하였기때문에 경기들에서 압도적인 기술적우세를 차지할수 있었다, 앞으로 있게 될 올림픽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하기 위해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자신심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높은 기술과 정신력을 겸비하여

 

박영미선수는 평범한 군인가정의 둘째딸로 태여났다.

뜻하지 않은 일로 일찌기 아버지를 잃은 그는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가슴속깊이 새겨안았다.

자식들을 조국을 빛내이는 나라의 기둥감으로 키우고싶어한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였는가를 알게 되면서 그는 남보다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몸단련도 이악하게 하였다.

평시에 말이 없고 성실한 그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이웃에서 사는 사람들까지도 그를 보며 훌륭한 미술가가 될수 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는 조국의 영예를 빛내이는 체육인이 될 꿈을 안고 14살때부터 평양체육단에서 레스링기술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레스링선수가 갖추어야 할 적성체질을 소유한 박영미선수는 인차 국내경기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2013년 아시아레스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세계선수권보유자, 올림픽경기대회금메달수상자가 될 꿈을 안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였다.

하지만 어느 선수나 우승의 기쁨을 계속 맛보게 되는것은 아니다.

성공한 선수들치고 훈련과정에 곡절이 없는 경우가 없을것이다.

박영미선수에게도 시련의 시기가 있었다.

부상을 당하고 그것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자 그는 선수생활을 그만두려는 생각까지 하게 되였다.

이때 레스링협회 일군들과 김국성감독이 박영미선수를 각성시켰다.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맹세는 어디로 갔는가.

나약해지는 순간은 어느 선수에게나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야 강자로 될수 있다.

이제 여기서 물러선다면 앞으로 어디에 가서 무슨 일을 하든 당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채 영원히 난관을 이겨내지 못하는 약자로 주저앉아있을것이다. 

박영미선수는 나약해졌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분발해나섰다.

견디기 어려운 훈련의 극한점을 이겨낼 때마다 박영미선수의 육체기술적능력은 더욱 높아지게 되였다.

감독은 박영미선수에 대한 훈련지도와 경기진행과정에 육체기술적능력을 높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정신력을 더욱 높여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박영미선수와 함께 국제경기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원인을 분석해보면서 높은 정신력을 소유할 때 육체기술적능력이 최대로 발휘될수 있다는것을 스스로 자각하도록 하였다.

박영미선수를 세계선수권보유자로 이끌어준 고마운 사람들은 감독이나 체육단일군들만이 아니였다.

그들속에는 훈련장을 자주 찾아와 걸린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말없이 도와준 대흥무역지도국의 책임일군들도 있었다.

가슴에 우리의 국기를 늘 달고다닌다고 국기의 무게를 잊어본적은 없는가,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높은 정신력과 육체기술적능력을 겸비하여 국제경기마다에서 공화국기를 세계의 하늘가에 휘날려야 진정한 체육인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당부하던 일군들이였다.

선수들의 성격과 취미, 식성에 맞게 생활조직도 다양하게 해주면서 친부모의 심정으로 이끌어준 미더운 일군들의 진정이 박영미선수의 금메달에 그대로 어려있었다.

이렇게 박영미선수는 정신력의 강자, 높은 육체기술적능력의 소유자로 억세게 자라나 세계선수권보유자로 명성을 떨치게 되였다.

 

* *

 

2019년 세계레스링선수권대회 녀자레스링 53㎏급경기에서 우승한 우리 나라 박영미선수의 자랑찬 경기성과는 모든 체육인들이 훈련을 강화하여 불굴의 정신력과 높은 육체기술적능력을 지니고 우리 식의 우월한 경기전법과 전술을 적극 창조하고 활용하면 국제경기들에서 세계패권을 쥘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