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심양시혼남구조선족학교는 풍성한 로동실천교육사업 성과로 료녕성교육청 로동교육전문가소조 일행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이날 전문가 일행은 사상정치, 로동, 종합실천, 어문, 음악 등 다양한 학과를 융합한 '로동으로 행복 창조' 로동실천과당을 참관했다. 조리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김밥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료해한 후 직접 만들기에 도전했다. 전문가 일행도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아 김밥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후 학생들이 준비한 조선족농악무를 감상했다.
이어 민속작업실에서 현룡숙 교사의 미술교학전시과당을 참관했다. 학교의 특색 브랜드 프로젝트로 마련된 미술작업실에는 미술교학과 로동실천이 잘 어우러진 작품들로 가득했으며 특히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펄프화(纸浆画)가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리숙향 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학교는 반급마다 매주 한차례씩 로동과당을 진행하는 외에 반급 청소, 학교 대청소, 가사로동, 사회구역 자원봉사 등 다양한 형식으로 로동실천을 해왔다. 특히 2021년에는 학교에 100여평방미터의 로동실천기지를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배추, 깨잎 등 다양한 야채를 재배하도록 했으며 수확한 야채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심양시 로동교육특색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문가소조 일행은 학교의 로동실천교육 전개상황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면서 학생들이 로동실천교육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고 ‘두가지 감소’ 정책하에 ‘덕지체미로 전면 발전’의 교육목표를 계속 실천하며 제때에 경험을 총화하고 보급해나가길 희망했다.
혼남구교육국 관계자는 혼남구 로동실천교육사업에 대한 전문가소조 일행의 지도와 긍정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상급의 인솔하에 학생들의 사고능력과 실천조작능력을 전면적으로 배양할 수 있도록 로동실천교육과당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료녕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