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星期五
첫페지 | 총련합회활동 | 잡지 | 혁명령도업적 | 민족의 숙원 통일 | 심양모란예술학교 | 공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성일 : 22-06-15 11:04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675   추천 : 0  

  

[본사소식 김연혜 기자] 11일, 심양시 2022년 ‘문화와자연유산일’ 온라인 무형문화재 전시활동 및 제8회 심양무형문화재박람회가 심양시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되였다. 행사는 국가공공문화클라우드(国家公共文化云)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심양의 정취를 담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심양시 무형문화재 전승발전 및 활성화를 취지로 진행된 행사는 노래, 춤, 악기, 곡예, 무술 등 전통요소를 잘 각색해 담은 13개 정품작품들로 전통예술의 향연을 펼쳤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심양캐논예술공간이 선보인 소년과 청년의 합동 조선족장고춤 <성세장고정(盛世长鼓情)>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민족의 멋을 머금은 몸짓으로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구었다.

  

안무를 책임진 황진향 심양캐논예술공간 무용교사는 “작품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며 “민족 꿈나무들의 성장과정부터 그들이 청년으로 자라나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 나아가 삶에 대한 애착, 열정까지 한 무대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창작의도를 밝혔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예방통제로 한동안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던 태극권, 북시씨름(北市摔跤) 등도 현대적 요소 등 다양한 요소를 가미한 공연콘텐츠로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조선족장고춤’의 이번 공연은 심양시 제9패 무형문화재 대표적항목에 입선된 후의 첫 전시였다. 박석호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은 “소년, 청년, 중년, 로년 등 년령대별로 조선족장고춤을 지도, 보급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를 고스란히 살린 정품공연도 준비중이다”면서 향후 무형문화재 전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